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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2011-03-13 06:00:19 read : 7481
 사순절은 부활절 전날 밤까지 40일간 로마교회가 정한 수난 주간 기념행사이다.(로마교회는 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교회의 절기로 정한바 있다.)
Lent로 불리는 사순절의 본래의 뜻은 봄철에 햇빛 비추는 기간을 늘린다라는 의미로 일찍이 이 사순절은, 사순절 그 자체보다도 부활절에 초점을 두기 위하여 부활절 참회 기간으로 칭해지기도 하였다.
이 40일간에 로마교회는 금식을 권장하며 또 음식을 제한해서 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사육제(謝肉祭)를 하고 고기를 많이 먹은 후 고기 양을 점차 줄여가다가 고난 주간과 특히 금요일에는 완전히 고기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교회는, 종교 개혁이 이 사순절을 완전히 폐지하였다는 사실에 명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칼빈은 종교개혁은 사순절이 미신적으로 시행되고 공로를 세우며 금식이 하나님께 예배가 된다고 주장하고 실행하였기 때문에 완전히 폐지하였다.(칼빈, 기독교 강요Ⅳ,19,20)
일찍이 칼빈은 사순절을 미신적으로 지키는 일이 널리 펴졌다고 개탄하였다.
그리하여 사순절을 지키는 일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착각하였고, 예수의 모본을 따르는 것으로 여겨 연례적으로 행한 것이 잘못 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주님은 모범을 위해 금식하지 않고 복음 선포의 장비로만 금식하였다고 칼빈은 제시하였다.(칼빈, 기독교강요Ⅳ,12,20)
그러므로 주님이 반복적으로 금식하지 않았고 구약에서 모세가 금식하였지만 선지자들이 그 모본을 따라서 금식하지 않았다.
감사한 일은 본 교단 84총회(1999.9월)에서 종교개혁이 폐지한 사순절을 우리 한국교회가 로마 교회로부터 받아서 부활시키고 지킬 필요가 전혀 없다고 결의한 바 있는 일이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사순절을 교회의 경절(慶節)로 받아서는 전혀 안 될 일이다.
한 가지 유감스러움 일은 최근 발간 된 21세기 찬송가에 사순절 교독문이 다섯이나 수록된 일이며, 찬송가 공회는 종교 개혁을 무색케 하는 사순절 교독문에 대한 책임이 있는 행동이 있어야 할 일이다.
한국교회는 종교 개혁이 폐지한 사순절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고난 주간을 통하여 주의 고난에 동참하고 있음을 감사해야 할 것이다.
올바로 알고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거 자꾸 물려주면 여로보암이 잘못해서 그 뒤에 있던 왕들도 백성들도 죄짓고 하나님께 노를 받았던 것처럼
그러면 다음세대들이, 지금 어른들의 자식들은 죽습니다.. 살았으나 죽은 자들 같이 되어 갑니다..
설교시간에도 까닭없는 저주는 없다고 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그냥 쉽게 생각하고 넘겨 버리면 안됩니다.
우리교회라도 똑바로 알고 지킵시다..
천안 새빛교회에서 스크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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